항공인 동지여러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 전에 경량항공기 조종사 라이센스를 취득한 조종사입니다.
며칠 전 경량항공기조종사 김수근 교관님께서 본인이 소유한 비행기의 안전성인증검사를 받지 못한 것을 가지고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항공안전환경과, 교통안전공단을 상대로 안전성인증검사 기준의 문제점과 미국ASTM(American Society Testing Material) 의 기준을 가지고 홀로이 외로운 법적 투쟁을 한 결과 무려 2년여 만에 그동안 받지 못하였던 안전성인증검사를 받아낸 쾌거를 이루어 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을 두고 교통안전공단 에서는 이번에 안전성인증검사 의 기준이 바뀐 것은 김수근 법이라는 말까지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것으로써 저를 비롯한 비행기를 소유하고 계시는 많은 조종사님들께서 혜택을 보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이렇게 홀로이 긴 시간동안 항공 발전을 위해서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교관이 있는 반면 경량항공기 협회에서는 그동안 왜 한마디 말도 않고 묵묵부답 하고 뒷짐만 지고 있던 것인지 답답해서, 우리 조종사님들 모두가 각성 하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또한 얼마 전에 바뀐 경량항공기 활주로설치기준에 관련한 항공법에 대해서도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큰일들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손을 써서 불합리한 법이 개정되지 않도록 해주는 게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경량항공기협회 에서는 사리사욕 없는 적극적인 자세로 경량항공기 조종사를 위하여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런 글을 올립니다.
고맙겠습니다.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모든 조종사님들 안전운행 하세요. ^^